“당장 어제까지 사랑을 말하던 연인이 편지 한장으로 헤어짐을 고했다.
‘나’는 편지를 읽고나서 담담하게 여행을 떠난다. 우리를 추억하기위해 여행을 떠나기로한다.
서로에게 사랑을 건네던 우리의 공간으로.”
[영상]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fFRmGOv_DTQ&t=73s
우리는 단편영화와 영화의 오브제를 전시합니다.
사랑은 우리에게서 뗄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. 이 이야기는 남녀의 단편적인 사랑 이야기가 아닐수있다. 누구에게나 존재하고, 존재할수있는 어떤 종류의 사랑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이다.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형태의 사랑, 사랑의 의미, 그리고 사랑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생각하며..
[기획의도] 어느 날 갑자기 자살을 선택한 소중한 친구를 추억하며 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. 영화 <흐르는 강물처럼> 속 “우리가 어느 한 사람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습니다.”라는 대사를 좋아합니다. <사량 : 깊이 생각하다> 속 남자의 행동을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,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를 완전히 이해하려 하지 않습니다. 그렇기에 담담하고 평온합니다. 저 또한 친구를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, 사랑합니다. 그렇기에 담담하게 나의 소중한 사랑을 추억하며 살아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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